[일일비철시황]美-中 무역 갈등우려에 전기동 價 하락 

[일일비철시황]美-中 무역 갈등우려에 전기동 價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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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12.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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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원진 기자 wj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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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中 환율 조작 가능성 시사하며 우려 야기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 추이. 출처=KOMIS
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 추이. 출처=KOMIS

전기동 13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오피셜 가격(런던 오전거래)이 전 거래일 대비 57달러(0.62%) 하락해 톤당 9,100달러로 거래됐다. (주)코리아PDS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여전한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가격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종료된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위안화 약세가 용인될 가능성이 시사되기도 했다. 재정정책 측면에서는 재정적자율 상향 조정과 초장기 특별국채 발행 확대 등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적기 지준율 및 금리 인하 실시와 위안화 환율 안정성 유지 등을 통해 적절한 완화 기조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회의 결과가 공개된 이후 트럼프 행정부 2기의 통상 정책을 담당하는 피터 나바로가 중국의 환율 조작에 미국 정부가 대응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자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부상했다는 분석이다. LME 전기동 재고가 전일 대비 1.6% 증가한 점도 전기동 시장을 압박했다. 

이로써 12월 2주차 전기동 종가는 전주 금요일 종가인 톤당 9149달러 대비 0.54% 하락, 전월 동기 대비 0.04% 낮은 수준으로 마감했다. 또 금주 주간 평균가격은 전주 대비 100.80달러(1.11%) 상승해 톤당 917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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