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주조부터 냉각대까지 공정 전반에 AI 시스템 적용해 생산공정 혁신과 품질 강화
효율성과 품질 신뢰성 강화로 스마트 팩토리 실현 가속화
특수강 제조업체 세아베스틸(대표이사 서한석)은 대형압연공장의 각 공정에 첨단 비전 AI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첨단 비전 AI 기술은 연속주조, 가열로, 제품 냉각대 공정에 적용되어, 제품 이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연속주조 공정에 도입된 레이저 마킹 머신은 기존의 스텐실 마킹 방식을 대체하며, 작업자의 고온 환경 노출을 줄이고 시인성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의 스텐실 마킹 방식은 금속판에 문자 모양을 뚫고 락카 칠로 제품에 표시하는 방식으로, 방열복을 착용한 작업자가 높은 온도 환경에서 수행해야 했던 위험이 있었다.
레이저 마킹 머신은 이러한 방식을 대체하여 표준화된 문자를 자동으로 각인한다. 표준화된 문자가 자동 각인됨으로써 비전 AI 모델의 인식률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를 통해 공정 효율과 데이터 신뢰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가열로 공정에는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이 도입되어, 연속주조 공정에서 마킹된 제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록한다. 작업 지시와 대조를 통해 오류를 조기에 감지하며, 공정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생산 안정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제품 냉각대에서는 제품 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트래킹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 시스템은 냉각대 전체의 제품 분포를 지도(map) 형태로 시각화하며, 이종 제품 간 간격을 조정하고 생산 현황에 따라 냉각대를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번들 공정에서는 각 제품의 구성을 명확히 기록하며, 내장된 머신비전 기반 바-카운터(Bar Counter)를 통해 정확한 수량 점검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후공정에서의 품질 관리가 더욱 강화되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이번 비전 AI 도입은 생산 공정의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혁신을 선도하며, 업계의 신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