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율촌에 대해 자체 개발 무계목강관 개발과 폴란드 법인과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롤 기술을 적용한 심리스 튜브(무계목강관) 기술을 개발하는 국책과제를 올해 말 마무리한다"며 "내년 초 화성시 마도면 공장을 매입해 심리스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하반기부터는 심리스 튜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6년 하반기부터는 수입산 병행 없이 자체 생산 심리스 튜브만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심리스 튜브를 멕시코 및 폴란드 공장에도 공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폴란드 공장은 내년 하반기에 준공하고 2026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며 "2026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적인 문제로 완공이 지연되고 있어서 완공 시기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이미 폴란드 현지에서 율촌이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준공 완료 시 유럽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율촌은 국내 공장과 멕시코 공장을 통해 이미 전 세계 14개국 80여개의 고객사에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북미 등 아메리카를 주요 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는 율촌의 멕시코 공장은 인발업계 최초로 멕시코 현지(ZACATECAS)에 공장을 설립해 최신설비를 갖췄다. 특히 품질의 고급화 및 신속한 대응을 바탕으로 고객사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