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슈, 새로운 변화

새로운 이슈, 새로운 변화

  • 비철금속
  • 승인 2025.03.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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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기은 기자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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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을 맞이한 지 세 달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비철금속업계에는 관세, 경영권 분쟁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있다. 
올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은 3월 12일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포고문에 서명하면서 집권 1기 당시 예외를 적용했던 한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도 일률적으로 25% 관세가 부과됐다. 

미국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한국은 2024년 수출액 기준 7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대미 알루미늄 수출액 3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발효한 뒤 또 다시 구리에 대한 신규 관세 검토를 지시하면서 이 시장도 위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고려아연과 영풍·MBK는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비철금속협회와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은 각각 새로운 회장과 이사장을 맞이했다. 
지난달 2월 26일 열린 2025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지난 2023년 2월부터 제25대 회장으로 2년간 재임해온 박우동 회장의 임기가 오는 2월 26일 만료됨에 따라 신임 제26대 회장으로 LS MnM 전임 도석구 부회장이 선임됐다.

신임 도석구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실사구시’의 자세로 과학적·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업계가 당면하고 있는 공급망 및 통상이슈, 기후변화 및 환경규제 대응 등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이캐스트조합도 지난달 25일 제30회 정기총회에서 이사회 위임사항 승인의 건 의안심의를 통해 하영봉 KAC 대표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하영봉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조합도 변화의 시대에 혁신을 통해 변화를 추구하고자 한다. 첫째, 국내 다이캐스팅 제조업의 전수조사를 통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겠다.

둘째, 조합의 수익성 확보가 절실한 실정으로 우선 10월 전시회 주관으로 운영자금을 마련하고자 한다. 셋째, 홈페이지 구축 및 정보공유, 최고경영자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하여 조합원사간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같이 비철금속업계는 회장과 이사장 등이 새로이 취임하는 변화를 맞이한 만큼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여러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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