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국산 철강재 공급 및 사용 확대 양해각서 체결
공항 건설에 철강 25만 톤 투입 추정...공항 안정성 높이고 국내 철강 우수성 입증 ‘기대’
한국철강협회(회장 장인화)가 미래 남부권 대표 관문공항이 될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우수한 국산 철강재 공급 및 사용 확대를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주요 공항에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로 공항 안정성 높이면서 국내 철강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철강협회 이경호 상근부회장은 부산에 위치한 가덕도신항공건설공단(이사장 이윤상)을 방문하여 성공적인 가덕도 신공항건설 사업을 위한 협회-공단 간 양해각서를 맺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임원 등 철강업계 인사들과 공단 본부장급 인사들도 참석했다.
행사 기념사에서 철강협회 이경호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철강 생산 강국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건설과 조선, 자동차 등 수요산업에 양질의 철강재를 공급하며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면서 “명품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해 국내 우수한 철강재가 원활히 공급되도록 철강업계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윤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신공항 건설의 핵심 자재인 철강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 전하며 “앞으로도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품질 공항 건설을 실현하고, 글로벌 ‘쿼트로 포트(항공·항만·철도·도로 등이 복합된 물류 허브)’의 완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공단은 접근도로 및 접근철도를 포함한 총 사업비 16조 원의 대형 국가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인 가덕도신공항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공항은 667만㎡ 부지에 활주로 및 부대시설을 갖춰 오는 2029년까지 공항 개항을 마칠 계획을 갖고 있다. 이후 2031년, 가덕도신공항은 준공을 마치고 남부권 관문공항으로서 본격적 운영을 시작할 예정(목표)이다.
철강업계에선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투여되는 철강재가 25만 톤 이상을 넘어서는 대형 수요처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시설 안전 및 목표 기간 공사 완료를 위해 국산 철강재 사용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 기관은 ▲우수한 강재 우선 공급 ▲국산 철강재 사용 확대 ▲현장 반입 강재의 안정적 수급 및 품질 점검 지원 ▲신공항에 대한 대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철강협회와 공단은 여객·화물터미널, 관제탑을 포함한 건축시설 및 항공등화 구조물 등 공항시설 전반에 걸쳐 품질이 확보된 우수한 국산 철강재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