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대 철강 생산업체인 신닛데츠사가 내수 조선업체와의 계약에서 후판 가격을 40% 가량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닛데츠는 9월 30일에 후판 가격을 톤 당 3만 엔(278달러) 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라고 트레이더들은 말했다. 이번 협상은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는 상태이다.
연간 이익이 41% 감소할 전망인 신닛데츠는 3배 가량 급등한 연료탄 가격 및 최소 65% 인상된 철광석 인상분을 반영해 후판 가격 인상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신닛데츠사 최대 고객 대상인 자동차 및 선박 가격의 상승을 뒷받침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닛데츠의 수요처 대부분이 이러한 가격 인상을 받아들일지에 대해선 의문시되고 있다"고 도쿄 Fukoku Mutal Life Insurance사의 투자재무설계 매니저인 Yuuki Sakurai가 언급하였다. "선박 및 자동차 제조업체는 생산량 감축하고 당분간 철강 매입을 줄일 전망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4월에 신닛데츠사는 기계 및 선박용 후판 현물 가격을 이달 6월에 10% 가량 인상한 톤 당 110,000엔에 거래할 것이라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