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규모가 2035년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로 부상하고 2050년에는 미국의 2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경제학자인 앨버트 키들은 "중국 경제는 수출보다는 내수가 급성장을 주도하고 있고 향후 10년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키들은 미국 재무부 관리를 역임했으며 세계은행 경제학자이다. 그는 중국이 반짝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평균 10%대의 경제성장률을 올해까지 유지하고 있고 내수가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어 세계 시장 규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서 키들은 사회적 불안, 빈부격차, 공산당 지배체제 등을 지적했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