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료탄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는 가격잡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앞으로 석탄, 전기 가격 관리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주요 항구와 집산지의 연료탄에 대해 상한가격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친황도(秦皇島)항, 텐진(天津)항, 탕산(唐山)항 등에서는 발열량이 5,500Kcal/kg인 연료탄 상한가격을 각각 톤당 860위안, 840위안, 850위안으로 규정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이 같은 가격 상한제 조치는 최근 항구의 석탄 가격 급등을 감안한 것으로 상장회사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