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최근 환율급등과 중소기업 유동성 악화에 따른 중소기업 금융공급 확대를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9일 은행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 이경준 기업은행 부행장, 윤상구 우리은행 부행장 등 금융기관과 이은범 지역신용보증재단연합회장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유관기관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환율급등에 따른 KIKO 가입기업의 손실 확대, 은행의 자금긴축 등으로 중소기업 자금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우선 연말까지 긴급한 자금수요 대응을 위해 300억원의 유동성 지원을 발표하는 한편, 지난 10.1일 마련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방안’의 조속한 시행과 은행의 中企대출 확대, KIKO 등 파생금융상품의 손실 재발방지등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노력할 부문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금융지원위원회에서는 ▲ KIKO 가입 기업에 긴급 유동성 자금지원(300억원)과 정책자금 만기연장 또는 상환유예조치 시행 ▲ 은행의 중소기업 유동성 및 KIKO 손실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일선창구 점검 촉구 ▲ 중기청과 은행이 공동으로 환리스크교육 및 컨설팅 지원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