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최근 실물경제활동이 생산 및 수요 모두 개선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생산활동을 보면 제조업 생산이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리먼사태 이전인 전년 9월 수준에 근접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도 건설기성액이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고 소비재 판매액 및 설비투자도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는 유가상승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확대되겠으나 상승폭은 제한적이며, 경상수지는 수출이 수입보다 빠르게 늘어나면서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11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0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