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 하주테크

업체탐방 - 하주테크

  • 철강
  • 승인 2010.04.0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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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심홍수 shs@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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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10주년 맞아 고객 서비스 강화할 것”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하주테크(대표 양재승)는 욥기의 구절을 떠올리게 하는 중견 가공설비업체다. 하주테크는 지난 2001년 ‘훠스트통상’으로 설립, 국내에 철강 관련 가공설비를 수입해 공급해오고 있다.

설비업체로는 비교적 신생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하주테크는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기반을 다져왔다는 평이다. 특히 350만원에 불과한 돈으로 사업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업계에 자리 잡았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IMF 이후 조선산업이 호황을 맞이하면서 유압가공설비 수요가 대폭 증가한 것이 회사의 주력 상품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설명이다.

만능유압철가공기계에서부터 CNC자동펀칭기계, CNC플라즈마커팅머신, NC파이프펀칭머신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설비를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하주테크의 자랑.

<사진> 하주테크의 주력 상품인 '만능유압철공기계'


특히 대만 Sunrise사(社)의 만능유압철공기계는 하주테크 주력 제품 중 하나로 일반 가공설비보다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장점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복동식 실린더’. 유압 실린더 2기가 독립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한 대의 설비로 2명이 동시 작업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간단한 금형 교환만으로도 타공, 봉강 절단, 앵글 및 채널 절단, 노칭(Notching) 등 거의 모든 작업이 가능해 편리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처럼 하주테크는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한 번 판매한 제품은 수명이 다할 때까지 A/S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영업에 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만 유수의 업체들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매년 금형 및 공작기계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다. 오는 4월 13일부터 열리는 서울공작기계대전에도 참가해 자동 NC펀칭기, 파이프 플라즈마설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재승 하주테크 대표는 “2010년은 창사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서비스와 인적 구성에도 더 많은 투자를 해 고객들에게 더욱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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