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장 회복세 완연...우려됐던 중국 상황 "나쁘지 않다"
현대제철이 최근 국제시황 회복을 근거로 철강경기가 저점을 통과해 분명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영업본부장인 김영환 부사장은 "아직 우려할 만한 사항은 분명히 있지만 당초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분명한 시황회복세가 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부사장은 유럽의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고 있고, 미국시장이 분명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의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 때문에 향후 글로벌 철강시황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물가상승률이 떨어지고 지준율이 떨어지면서 저가 수출 가능성이 점차 흐려지고 있고, 중국의 올해 조강생산 증가율이 2.5%로 전망되는데 반해 수요 증가율은 6%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수급에서 일정 부분 한국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