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형공장 합리화 마무리… 고급강 위주 수출 증가 예상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은 4월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대형 H형강 등의 고부가강 생산설비 합리화 마무리로 인천 대형공장에서의 고부가강 생산 증가와 수출 등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회사는 3월에 전체 마무리를 끝낸 인천 대형공장 설비 합리화를 통해 극후빔(40mm 이상) 생산체제 구축 및 고강도 저온 충격보증용강 등 고수익 전략제품의 생산 기반 확충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해양구조용 H형강 수요에 대한 대응, 생산성 및 회수율 향상, 부재료 사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현대제철은 전했다. 또한 후육/광폭빔 등 고급강 위주의 전략적 수출도 증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인천 대형공앚은 H형강 단일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누적 생산 2,500만톤을 돌파하는 등 현대제철의 기존공장 합리화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 측은 앞으로 일반 H형강보다는 고급강 위주로의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