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가격 1만6천달러대로 하락, 일부 유통가격 낮아져
스테인리스 시장 내 유통가격이 인상되기도 전에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유통업체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수요가 회복되지 않아 판매량까지 줄고 있는 마당에 니켈 가격까지 1만6천달러대로 하락해 유통시장 일부에서는 이전보다 톤당 3~5만원 정도 낮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국산 304 열연 제품은 톤당 305만원, 304 냉연 제품은 톤당 313만원 내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재 시장 분위기로선 이달 말을 기점으로 톤당 3~5만원 정도 낮게 형성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니켈 가격이라도 상승세를 보인다면 시장가격 회복을 기대하며 판매가 개선될 수 있겠지만 현재 니켈 가격의 추이를 보면 기댈 곳이 없다는 게 유통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월 셋째주 전반적으로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니켈 가격은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LME 니켈 가격은 18일 톤당 1만7,935달러, 19일 1만7,585달러, 20일 1만7,200달러, 21일 1만6,775달러로, 22일 1만6,745달러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