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제외하고 매년 1만톤 못 넘겨
최근 러시아에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과 한러 가스관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져가고 있지만 국내 강관업체들의 대러시아 수출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지난 2010년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 공사, 사할린-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 가스관 연결사업,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사업 등으로 대러시아 강관 수출량은 3만3,216톤으로 과거 10년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2011년에는 전년비 무려 74.3% 감소한 8,536톤, 작년에는 전년비 43% 감소한 4,862톤을 기록했다.
또한 2011년 이전에는 매년 4,000톤 이전에 머무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러시아 정부의 자국 산업 보호정책과 물류비 부담 여파를 빗겨가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북-러시아 가스관 사업이 처음 불거져 나왔던 지난 2011년 이후에도 별다른 수출량 변화가 없다는 것은 국내 강관업계가 풀어야 할 과제다.
당시 세아제강, 하이스틸 등 강관업체들은 위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인 트렌스네프트에 총 1만톤 이상의 물량을 공급했다. 하지만 이후 이 회사의 자체적인 인력 구조조정 등 내부문제로 말미암아 이후 실적은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소형 프로젝트는 일부 발생하고 있지만 대형 프로젝트는 전무하다. 작년 러시아에서 APEC 회의 개최 이후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눈에 보이는 실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로 수출되는 강관은 롤벤딩강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구경 ERW강관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강관 對러시아 수출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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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2003 |
2004 |
2005 |
2006 |
2007 |
2008 |
2009 |
2010 |
2011 |
2012 |
합계 |
롤벤딩 |
3 |
0 |
0 |
82 |
1063 |
2217 |
155 |
47 |
29263 |
1997 |
0 |
34827 |
스파이럴 |
22 |
148 |
415 |
63 |
155 |
3 |
304 |
177 |
30 |
789 |
68 |
2174 |
중소구경ERW |
99 |
160 |
258 |
426 |
659 |
969 |
1,182 |
529 |
1,076 |
623 |
861 |
6842 |
기타 |
128 |
416 |
590 |
1192 |
756 |
504 |
361 |
1036 |
2857 |
5127 |
3933 |
16900 |
합계 |
252 |
724 |
1263 |
1763 |
2633 |
3693 |
2002 |
1789 |
33226 |
8536 |
4862 |
60743 |
(출처 : 한국철강협회, 단위 :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