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다우존스, 철강기업 최초 성과 9년 연속 선정
올해 철강 우수기업 3개사 뿐...친환경성 평가에선 '최고'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인 샘-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SAM-DowJones Sustainability Indexes, 이하 SAM-DJSI) 2013년 평가에서 철강업계 최초로 9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SAM-DJSI는 스위스의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과 미국의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다우존스가 협력하여 개발한 국제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서 글로벌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비재무적 성과까지 고려하여 평가한다. 현재의 경영 성과에 더하여 미래의 잠재적 가치를 알 수 있는 지수로 평가되고 있다.
2013년 SAM-DJSI 평가 결과, 철강부문에서는 총 31개사 중 3개 기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2013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3점 상승한 77점을 기록했으며 철강업계 최초로 9년 연속으로 우수기업으로는 선정됐다. 특히 환경부분에서는 90점으로 세계철강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환경경영을 경영철학으로 하는 친환경 철강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해외 사회공헌, 동반성장, 환경경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철강업계 지속가능경영 발전을 위해서 세계철강협회에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사례를 제공하는 등 철강업계의 지속가능경영 확산에도 기여했다.
포스코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다져나감과 동시에 포스코 패밀리사에도 지속가능경영을 확산, 정착시켜 포스코패밀리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SAM-DJSI는 SAM사사 다우존스 선정 매출액 기준 상위 2,5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지속가능성의 세 범주인 경제적 수익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을 분석, 평가하여 업종별로 상위 10%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국제적인 기관투자자들의 사회적 책임투자(SRI) 펀드 및 금융상품 운영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SRI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성과가 모두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윤리, 사회공헌 등의 사회적 책임과 오염물질저감, 친환경 제품개발 등 친환경성이 투자 대상기업 선정 기준이 되며, DJSI를 기반으로 하는 SRI 규모는 세계적으로 15개국에서 약 58억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