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재고 줄어, 10월말~11월초 가격인상 부담

  열연 스틸서비스센터(SSC)들의 가격인상 반영에 대한 선택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포스코 등 열연 제조업체는 가격인상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톤당 1만원 내외 수준에서 가격이 인상 반영되고 있지만 톤당 3만원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통업체들도 선택의 기로에서 서서히 결정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아직까지 가격인상 전 제품의 재고를 일부 갖고 있어 가격 반영에 여유를 갖고 있지만 10월 이후 인상된 가격의 코일들이 들어오고 있어 10월 말이나 11월부터는 수익성에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통업체들은 가격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자신들의 이윤을 줄이는 방법을 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가격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여 이윤을 줄여 싸게 판매하기에는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입재 가격이 떨어졌지만 수입량은 일정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 유통업체들이 적극적으로 가격인상에 나선다면 어느 정도는 시장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