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판매량과 스프레드 개선 예상
KB투자증권은 29일 세아베스틸(대표 이승휘, 윤기수)에 대해 2분기 영업환경이 예상보다 좋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2분기 영업이익은 5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견조한 판매량과 철스크랩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향 수요 호조로 제품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54만톤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철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톤당 1만원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산업기계향 판매 회복 가능성을 감안하면 2014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4.2% 증가한 1,786억원으로 큰 폭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현대제철 특수강 증설 우려는 2년에 걸쳐 이미 반영된 이슈"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