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완료 후 길산파이프 매력 백분 발산할 것”
국내 최대 구조용스테인리스(STS)강관 업체인 길산파이프. 길산파이프가 오늘날처럼 성장하기까지 숨죽이고 ‘피땀’ 흘리며 노력한 인물이 있다.바로 길산파이프 본사이자 최대 공장인 논산공장을 지휘하고 있는 김종선 공장장(직급 부장)이다. 김 부장은 길산파이프에서 오랜 시간 동안 근무하며 밑바닥부터 관리까지 두루 경험했고 ‘주경야독’으로 제품과 설비 투자와 관련한 제반사항을 모두 익혀왔다.
여느 공장의 공장장이라고 하면 깔끔한 작업복에 권위적인 모습을 떠올릴 수 있으나 김종선 부장은 그렇지 않다. 오히려 현장직원들 보다 더 남루한 모습이어서 공장장이라고 밝혔을 당시 내심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단 한 마디만 해보면 다르다. 김 부장이 거쳐온 그간 현장에서 세월, 길러온 노하우 그리고 회사에 대한 사명감은 그 한마디 담겨있는 목소리를 통해 즉각 느낄 수 있다.
실제 김 부장의 이 같은 카리스마와 자신감 그리고 경험은 현장 직원들에게 완벽히 흡수되고 있다. 이에 길산파이프 논산공장이 ‘일사분란’ 하다는 평을 듣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부장은 최근 “길산파이프 세계로 간다”는 목표를 걸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의 열정은 특히 직원들과 함께 한다는 부분에서 그 빛을 더 발한다. 또한 품질과 기술 외 강관 단 한 본 주문도 놓치지 않는 논산공장이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 그의 다짐이다. 내수시장에서 고객사들의 만족도를 일궈내야 결국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김 부장은 본지 기자와 인터뷰 마지막에서 “고품질 제품 양산체제로 명실상부한 최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2014년은 길산파이프의 모든 투자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그 매력을 백분 발산해 나가겠다”고 그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