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AST, 상반기 경영실적 호전

포스코AST, 상반기 경영실적 호전

  • 철강
  • 승인 2014.08.13 10:31
  • 댓글 0
기자명 유영민 ymyoo@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니켈價 상승 및 저가재고 효과가 실적 견인

  포스코AST(대표이사 이영식)의 상반기 경영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AST는 13일 상반기 매출이 3,2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70억원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90억원을 기록, 지난해 동기인 24억원 대비 4배 가깝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포스코AST의 실적 개선은 니켈 가격 상승에 의한 판매단가 상승과 이에 따른 저가재고 효과가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5월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통합 포스코AST 출범 이래 역대최고 성적표를 거뒀다.

  다만 저가재고 효과에 따른 수익성 향상액인 15억원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호한 경영실적이 내적 요인보다는 외적 요인에 의해 결정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포스코AST 관계자는 “니켈 가격 강세가 경영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역으로 니켈 가격 약세 등 외적 요인이 악화될 경우 경영실적 역시 저조할 수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AST는 올 하반기 경영여건이 상반기에 비해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영실적 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