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척 튜브 생산
“알엠케이는 철강 유통업체가 특수 튜브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는 첫 사례가 될 것이다”이 회사 나한성 대표는 ‘제3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이 철강 무역 및 유통업으로 시작해 제조업체로 성공할 수 있는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알엠케이는 백동 및 동합금튜브, 스테인리스(STS)강관튜브, 고주파용접핀튜브, 하이핀튜브, 알루미늄 및 황동튜브, 부식방지황동튜브 등 특수 튜브 제조업체로 2012년 제조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2012년 강관 생산을 위해 총 투자비 150억원을 들여 밀양에 공장을 준공했고 대지면적은 12,560㎡, 건면적은 10,050㎡다. 설비 현황은 인발설비 5기, 열처리설비 2기, 절단기 1기, 포인팅기 4기 등을 갖췄고 연간생산능력은 2만톤에 달한다. 최대생산길이는 23m로 이는 국내에서 가장 긴 수치다.
공장은 총 두 곳이다.
본사 역할을 하고 있는 인천공장은 약 1만톤 가량 적재 가능한 창고동을 보유하고 있고 밀양공장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조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규 제조업체인 만큼 실제 판매량은 가동능력대비 60% 수준인 약 1만2,000톤이나 최근 국내 판매량이 늘어나 내년에는 70%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무역 및 유통업체로 출발했기 때문에 주문은 주로 해외에서 들어오고 있다.
주요 수출지역은 북미 및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이고 전시회 기간에 이집트 바이어와 상담해 조만간 계약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