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철 현대제철 사장이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우유철 현대제철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일 박승하 부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철강시장 환경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우유철 신임 부회장은 1957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2004년 현대제철에서 기술개발본부장 전무로 승진했고 기술연구소장, 구매담당 부사장, 당진제철소장을 역임했다. 2010년 3월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우유철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필> 우유철(禹惟哲) 부회장

▲ 1957년 서울 출생
▲ 서울대 조선공학과 / 서울대학원 조선공학과 / 美 뉴욕주립대 기계공학(博) 졸
▲ 주요 경력
현대제철 기술개발본부장 전무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장 / 구매담당 부사장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 /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