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220만주 일반공모 나서
인천광역시 소재 포스코 가공센터 대창스틸(회장 문창복)이 이번달 말 코스닥 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회사측의 지난 7일 증권신고서(지분증권) 공시에 따르면 기명식 보통주 22만주를 오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일반공모를 하기로 했다. 모집가액은 2,000원이다.
대창스틸은 우리사주조합에 30만주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190만주를 일반공모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기관투자자에게 146만주, 일반 청약자에게는 44만주를 배정할 계획이다.
대창스틸은 앞서 2011년과 2012년 연거푸 상장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1년 코스닥 상장을 시도할 당시 공모가가 낮다는 이유로 스스로 심사를 철회했으며, 201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할 때는 "매출 대비 이익 규모가 작다"는 지적을 받으며 거래소로부터 거절을 당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업 상장 활성화를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을 통해 상장 규정 심사 항목이 50여개에서 20여개로 대폭 줄어들면서 상장 기준을 통과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창스틸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자동차 산업에 대한 매출이 2013년 전체의 74.8% 2014년 상반기에는 69.8%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대 매출처인 한국GM의 매출 및 생산량 감소와 중국산 제품 사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