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배출권 거래제 대응방안 본격 논의

철강업계, 배출권 거래제 대응방안 본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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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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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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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1시 철강기술임원 간담회 개최
온실가스규제 상호 협력 통해 극복 다짐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11월 14일 오전 11시 서울 더프라자호텔에서 철강업계 기술, 온실가스 및 에너지담당 임원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철강기술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15년 배출권 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기업의 대응방안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자리였다. 철강업계의 경쟁력 약화과 더불어 나날이 강화되고 있는 정부의 온실가스규제를 상호협력을 통해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2014년 철강기술임원간담회가 14일 오전 11시 철강업계 기술, 온실가스 및 에너지담당 임원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일신회계법인 노종환 부회장은 유럽 배출권거래제(EU ETS)를 시행함에 있어 발생한 많은 문제점들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탄소시장의 한계와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아주대학교 박영구 교수는 배출권 거래제의 할당, 목표이행, 거래 등 주요내용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2020년 이후 新기후체제의 준비현황과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철강협회 정기철 상무이사는 “이번 간담회는 국내 철강업계가 국내외 경기 침체 및 외국산 저가 철강재 수입급증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협력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철강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합리적인 온실가스 정책대응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1996년부터 국내 철강 동종업종간 기술교류를 위해 추진해온 철강기술전문부회 2014년 실적 및 2015년 계획, 단체표준 운영사업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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