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제14회 공작기계인의 날 가져
발전포럼·공작기계인의 날 본 행사 등 다양한 행사
‘올해의 공작기계인’...한국공작기계(주) 류흥목 회장 선정
제14회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4일 서울 여의도 CONRAD 호텔에서 정부, 국회, 공작기계업계 등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손종현)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공작기계산업의 발전방향 모색 및 관련 종사자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14년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업활동에 힘써온 공작기계인의 화합과 ‘2015년 공작기계산업 재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특히 지난 10월 KTX 광명역사 인근에 공작기계인의 숙원사업인 ‘공작기계회관’이 건립되어 더욱 뜻깊은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가 됐다.
올해 공작기계업계에 가장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되는 ‘올해의 공작기계인“은 초대형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한국공작기계(주) 류흥목 회장(60)이 선정됐다.
류흥목 회장은 36년 간 공작기계 산업에 종사하였으며 지난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공작기계협회 제14대(‘08.2~11.2) 전임회장이기도 하다.
‘물로 금속을 자르는 기계인 워터젯 컷팅 시스템 국산화’를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주)티오피에스 여명헌 대표가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주)KEM 노정덕 대표, 마르포스(주) 정일환 이사 등 7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작기계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5년은 재도약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당부했다.
또한 “내수부진과 함께 세계경기가 만족할만한 회복이 안 돼 안타깝다”며 “위기 타개와 신규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는 첨단소재 가공을 위한 투자재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말했다.
2015년 하반기 기계거래소 오픈과 함께 중고기계가 수출되고 기계기반 서비스가 구축되고 금융여건이 보완되면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백재현 의원(광명갑)은 참석 축사를 통해 공작기계인을 격려하고 기계를 만드는 기계(Mother Machine) 공작기계가 우리나라 제조업 발전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날 공작기계협회는 공작기계인의 날 행사에 앞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KINTEX 1, 2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SIMTOS 2016 참가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작기계 및 생산 제조기술 업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SIMTOS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 공작기계산업은 2013년 생산(53억불) 5위와 수출(22억불) 7위로 무역수지 흑자국가로 성장해 왔으며 세계 4위의 공작기계 소비국으로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공작기계협회는 1979년 4월10일 47개 회원사로 출발하여 35년이 지난 현재 184개 회원사로 늘어났으며 국내 공작기계 및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공작기계협회가 주관하여 1984년부터 개최해온 SIMTOS는 2012년부터 KINTEX 1, 2 전시장 전관을 사용하며 10만㎡ 규모로 개최되고 있다.
국내 최대 생산 제조기술 전문전시회로 발전하며 세계 4대 공작기계전시회로 인정받고 있는 SIMTOS는 오는 2016년 4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KINTEX 1, 2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