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결의안 상정
전북도의회가 군산항 방사능 수입 철 스크랩과 관련해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도의회는 최근 제316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에 이 같은 실태조사를 담당할 특별위원회 구성에 관한 결의안을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 보장을 위해 방사능 오염에 노출된 일본산 철 스크랩은 수입돼선 안된다”며 “일본산 철 스크랩 수입이 군산항으로 몰리면서 방사능 오염과 관련한 실태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선 지난 10월 국정감사를 통해 국내 최대 수입 철 스크랩항인 군산항이 일본산 수입 창구임에도 방사능 검사기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현재 군산항만청은 방사능 감시기 도입 시기를 앞당겨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철 스크랩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