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골업체, 대리점 등 부도 발생으로 피해 여파 커
올해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들이 올해 부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데크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데크 대리점 A사의 부도 여파로 3~4개의 데크 제조업체들이 약 8~9억원의 결제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경북 포항 소재 강구조물업체의 부도로 인해 2~3개의 데크 제조업체가 총 13~15억 정도의 미수금이 발생한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데크 제조업체들은 올해 대형 건설 물량 감소와 함께 부도 여파까지 겹칠 시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데크 제조업체들은 부도관리를 위해 현재 재정상황이 부실한 대리점들과의 제품 거래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부실한 대리점들과의 거래를 줄이고 새로운 대리점들과의 거래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데크 제조업체들은 올해 대형 건설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가절감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데크 업체 한 관계자는 “올해 마곡지구 외에 다른 대형 건설 물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연관 업체들의 부도로 인한 피해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