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최우찬 선임연구원 ‘부산사랑 우수인재상’
17일 부산상의 창립 126주년 기념식서 시상
오완수 대한제강 회장이 부산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특별공로상을 받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창립 126주년을 맞아 오 회장을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특별공로상은 상공회의소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원로 상공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오완수 회장은 대한제강을 60년 이상의 장수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지역 상공계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5 ~ 2000년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및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부산상의와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재임기간 중 삼성자동차와 한국선물거래소의 유치에 앞장서며 부산경제의 재도약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2007년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녹산공장에 최단 기간, 최적의 작업동선을 갖춘 전기로 제강공장을 완공해 국가 원자재 수급난 해소에 기여하고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
2009년에는 업계 최초로 4조 2교대를 도입함으로써 상생의 노사문화를 창조해 노사상생협력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년에는 사업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신규고용을 창출한 결과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또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열린 제16회 철의 날에는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상의는 '부산사랑 우수인재상' 수상자를 같은 날 확정해 발표했다. 수상자는 대학부문 2명, 기술·연구, 문화, 체육부분 각 1명 등 총 5명이다.
대학 부문은 동아대학교 이수영 학생과 부산외국어대학교 이장우 학생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술·연구 부문은 동국제강 최우찬 선임연구원이, 문화 부문은 부산독립영화협회 김대황 사무국장이 수상하게 됐다. 체육 부문은 크로스컨트리 최연소 국가대표인 부산체육고등학교 김마그너스 선수가 선정됐다.
특별공로상과 우수인재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부산상공회의소 창립 126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