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지속적 기술혁신 일자리 창출 기여하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7일 화순 동면농공단지 소재 동아에스텍(회장 한상원)을 방문해 신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동아에스텍은 1996년 설립, 화순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토목용 도로 안전시설 자재 및 방음벽, 건축용 데크플레이트(Deck plate) 제조 전문업체로 각종 특허와 실용신안 등 129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신기술 중소기업이다.
지난해 7월부터는 건축용 강판탈형데크 생산공장을 추가로 가동, 다양한 탈형데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기존 거푸집 공법에 비해 공사 기간을 1주일 이상 앞당기고 유지보수 비용도 연간 30% 정도를 낮춤으로써 건축업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기술 개발 노력으로 제품 수요처도 조달청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LH공사,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공공기관과 대기업으로 다각화해왔다. 이에 따라 2010년 703억 원이던 매출액이 올해는 1300억 원으로 85%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8월 초 대한전문건설협회의 전문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액 산정 결과에서도 도내 2600여 업체 가운데 2위에 오를 만큼 성장했다.
이 지사는 기업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동아에스텍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