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량, 품질, 납기, 기술협력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적극적인 솔루션마케팅 및 WP제품 판매기법 확대

  포스코의 중국 가공센터가 후베이(湖北)성 최대 완성차 업체인 DPCA로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공급사에 선정됐다.

  중국 우후에 위치한 포스코 가공센터 POSCO-CWPC(법인장 서영기)는 지난 21일에 DPCA(Dongfeng Peugeot Citroen Automobile Ltd.,)로부터 2015년 우수공급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POSCO-CWPC는 2013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공급사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DPCA는 1992년에 중국 국영 자동차사인 동펑자동차와 글로벌 자동차사인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PSA)가 공동설립한 합작회사로, 연간 75만대의 승용차를 생산하는 완성차 업체이다. 

  DPCA는 매년 12월 공급사별 구매량, 품질, 납기, 기술협력 등 엄격한 평가 기준에 근거한 심사를 펼친 다음 우수공급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POSCO-CWPC는 철강 제품 공급사로서 유일하게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POSCO-CWPC의 이번 수상은 중국에 구축돼 있는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판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솔루션마케팅의 실행력을 제고하고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온 결과다.

  지난 2013년 11월. POSCO-CWPC는 광동포항(CGL)에서 생산 중인 도금제품의 품질 인증을 시작한지 2년 만에 약 70% 에 해당하는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DPCA가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주요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10월에는 철강 제품 공급사로서는 유일하게 기술전시회를 개최하고 기술마케팅을 확대 추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4월 무한TSC(Technical Service Center)) 운영을 통해 DPCA에 대한 기술대응력을 제고했으며, DAPC 자체 브랜드인 G25 및 G95에 포스코 철강재를 적용하기 위한 EVI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POSCO-CWPC는 DPCA와의 솔루션마케팅 확대 실행을 통해 월드프리미엄(WP)제품 판매 기반을 확대하고, JIT 공급 체제를 구축하는 등 양사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