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활용 기대, 지역경제 활성화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와 금강수변공원을 연결하는 금강보행교 위치가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행복도시 내 중앙공원과 3생활권을 연결하기 위한 금강보행교의 건설 위치를 최종 결정했다. 위치는 세종시청 북측 수변광장과 중앙공원 광장을 연결하는 지점이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는 교량건설 기본계획 용역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용역을 통해 다양한 금강보행교 설치 위치안을 마련했다. 이후 행복청은 지난 5월 행복도시 교량특화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도시계획, 구조, 디자인 및 교량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입지성·상징성 및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세종시청 북측 수변광장-중앙공원 광장’을 최적의 위치로 선정했다.
행복청은 금강보행교 건설 위치가 결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교량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짓고, 개발계획 반영 및 교량 기본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께 일괄입찰방식(턴키발주) 등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강보행교가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1년에 완공되면 3생활권 주민들의 북측 중앙녹지공간 접근성이 향상되고 금강변의 남·북측 녹지광장을 연결해 금강 녹지공간을 폭넓게 활용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복청 김용석 기반시설국장은 “금강보행교를 통해 금강 북측에 위치한 중앙공원, 박물관단지, 국립수목원, 호수공원 등과 남측의 금강수변공원이 서로 연계돼 행복도시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