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월 STS가격 인상

포스코, 1월 STS가격 인상

  • 철강
  • 승인 2017.0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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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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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계, 400계 출하가격 톤당 20만원 인상 발표
페로크롬 등 원가상승분 및 경쟁업체 가격인상폭 고려

  포스코가 2017년 1월 스테인리스 출하가격을 300계, 400계 각각 20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1월 가격 인상의 배경에는 1분기 페로크롬 BM가격의 인상타결 및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분 반영과 주요 경쟁밀의 가격발표 및 국내외 시장가격 동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 페로크롬 BM가격은 크롬광 가격 상승 및 수급타이트 지속으로 일본의 경우 전분기 대비47% 상승한 톤당 3,814불, 유럽은 전분기 대비 50% 상승한 톤당 3,637불으로 타결되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美 연준의 금리인상 발표 이후 급등으로 4분기 들어 10% 이상 상승한1,200원/불 초반대에 형성되며 원가에 강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은 일제히 가격 인상을 통한 원가부담분 해소에 힘쓰고 있다. 북미 NAS의 경우 1월 알로이 서차지(Alloy Surcharge)를 304강 기준 전월대비 톤당 349불, 430강은 273불 인상 발표 하였으며, 중국 타이위안강철도 대 한국 수출 오퍼를 재개하며 304강 냉연기준 10월 발표가격 대비 톤당 280불 인상 제시하였다.

  전세계 STS 제조업체들의 가격인상 노력으로 주요국 시장가격은 강세를 보이며 유럽 및 동남아 등 주요국 시장가격은 11월 대비 최소 200불 수준 상승으로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의 경우 금주들어 일부 투매물량 출현으로 소폭 조정 받고 있으나, 12월 평균가격 기준으로 30개월만의 최고점인 톤당 2,150불 수준에 형성 되었다.

  2017년 상반기에도 스테인리스 판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지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포스코를 비롯한 전세계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발표로 2017년 연초에도 가격 상승장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가 모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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