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작년 스테인리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제품 판매 증대로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는 고수익 제품군 중심으로 내수판매를 확대하면서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작년 포스코 STS 판매량을 196만4,000톤으로 전년대비 6.6% 늘리면서 내수판매비중을 43.4%까지 끌어올렸다.
포스코는 자동차 배기계 및 가전제품, 진공챔버용 후판 판매를 확대하면서 수요 맞춤형 제품 개발에 열을 올렸다. 또한 헤어라인, BA 제품 등 표면처리제품을 강화하면서 고수익 건축 내외장재 신규수요를 창출했다.
작년 STS 300계 가격은 톤당 평균 209만원 수준으로 2015년 231만원에 비해 크게 내려갔으나 포스코는 WP 판매량을 46만2,000톤(2015년)에서 70만8,000톤(2016년)으로 확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또한 중국 장가항, 베트남, 태국, 터키 등 해외 STS 법인에서도 설비가동률을 높이면서 고정비를 줄이고 제품을 다양화해 판매확대에 나섰다.
그 결과 포스코는 작년 STS 부문에서 7조9,669억원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4,072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