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상승 불구 시장 안정화 위해 출하가 동결
400계는 산업별로 별도 대응 판매가격 결정
포스코가 고심 끝에 2월 300계 스테인리스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페로크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 안정화 및 고객사 보호 차원에서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해외 시장은 중국이 작년 4분기 수급 차질로 촉발된 가격 급등세가 현재 조정 국면을 보이면서 내수 가격이 약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유럽과 북미 지역은 오토쿰푸와 NAS가 2월 304 알로이서차지(Alloy Surcharge)를 12월대비 각각 239유로, 277불 인상하여 향후 추가적으로 시장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코는 300계와 달리 상대적으로 원가상승 분 대비 시장 가격 반영이 더딘 400계 제품은 산업별로 별도 대응하여 판매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