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티에스피로 열처리 설비 증설 완료
강관 제조업체 티피씨글로벌(대표 이정훈)이 지난해 설비 가동률 부분에서 2015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강관 설비 가동률은 75.03%로 2015년 72.22% 보다 2.81% 증가했다. 해당 제품은 자동차 및, 기계구조용 정밀강관으로 판매됐다.
아울러 티피씨글로벌은 지난해 150억원을 출자해 열처리 강관제조 자회사 티에스피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신사업 추진을 위해 공장 건물, 토지 및 기계설비를 95억원에 취득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강관의 품질을 높이고 기존 강관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티피씨글로벌은 독자적 소재, 부품개발, 공정기술개발, 품질개선 및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제품을 고객사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에 인발가공에 대한 특허를 3건이나 보유하고 있고 품질인증과 환경인증 등 최상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티피씨글로벌은 경북 경산시 소재로 지난 1998년 태창정공으로 시작해 2002년 상호를 지금의 티피씨글로벌로 변경했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정밀인발튜브와 자동차연료 및 냉각수 이송계통의 튜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