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위치한 열·표면처리 전문기업인 미래써모텍의 배진범 대표가 중국을 자주 찾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래써모텍이 지난해 일본 진출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배 대표는 본지를 만나 해외 시장개척을 위해 최근 중국을 자주 방문, 지난달에도 현지를 찾았다고 2일 밝혔다.
내수 시장이 좁아 성장에 한계를 느낀데 따른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실제 배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현지 한 뿌리기업을 둘러봤으며, 취급 품목이 한 가지인 이 업체가 취급 품목이 많은 미래써모텍보다 매출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중국은 물량이 되기 때문이라고 배 대표는 설명했다.
이를 감안해 배 대표는 올해 일본 공략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내수 시장이 좁은데다 어려워 수출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며 “현재 중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바이어들을 자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