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성기종 에널리스트는 올해 해양플랜트 산업이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포스코P&S타워에서 열린 '하반기 철강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미래에셋대우 성기종 에널리스트는 신개념 해양플랜트 개발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에널리스트는 "시추 설비 가동률은 70%로 급락해 신규 설비가 불필요 하지만 생산설비 가동률(FPSO 90%, 고정식 99%)은 약 91%를 기록하고 있다"며 "향후 오일메이저사의 신규 생산설비 투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특히 2017년 발주 재개로 3년간의 해양플랜트의 투자 침묵은 깨졌다"며 "해양플랜트의 신규와 재개발 분야의 설비투자는 2017년부터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드랍쉽의 경우 2018년 이후 회복하고 FPSO(부유식 원유 생산, 저장, 하역 설비)는 2017년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예상했다.
해양플랜트의 중장기 회복세에 대해 성 에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FPSO 2기 발주(삼성중공업이 수주), 하반기 1기 추가 예상된다"며 "영국의 조선 및 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은 2018년까지 완만한 회복세를 전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