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 美 경제 사절단 동행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 美 경제 사절단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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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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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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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ㆍ러시아 1.7조 수주 등 해외 수주 확대

  강관 및 조선기자재 업체인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동행에 참석해 해외 수주 확대에 나선다.

  송 회장의 경우 국제적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지난해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TF팀을 꾸려 사전 시장조사를 했다. 이란 테헤란에 사무소를 개설해 엔지니어를 상주시켰고 이후 매일 발주처와 기술 미팅을 가졌다. 지난해 6월에는 이란 2개회사와 각각 5억불씩 총 10억불 규모의 MOU를 맺었다. 지난 9월 이란 최대 국영조선소인 이소이코 조선소로부터 약 4억불 규모의 대형 계약을 수주했다.

▲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

  이밖에도 올해 4월 19일 삼강엠앤티-유암코 컨소시엄이 STX조선해양의 100% 자회사인 고성조선해양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고성조선해양은 STX조선해양이 경영난을 겪으며 지난해 7월에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컨소시엄은 1,000억원의 인수 대금을 지급하며 인수 후에 삼강엠앤티의 지분율은 20%~30%로 파악된다.

  이번 미국 경제 사절단 명단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52명이 포함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공기업 2개사로 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한·미 비즈니스 서밋(Korea-US Business Summit)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상공회의소는 경제인단 선정 주관기관으로서 동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 및 협회 대표, 연구기관 및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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