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매출 4조8,202억원, 순이익 1,796억원 기록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3분기 매출이 분기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7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현대제철은 3분기 매출액은 연결기준 4조8,202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 감소한 3,396억원, 당기순이익은 29.8% 증가한 1,7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4조2,8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60억원, 순이익은 1,5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과 건설수요 호조에 힘입은 봉형강류 판매 증가, 지속적인 원가절감 등이 주요인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설비효율 향상 및 조업운영 패턴 최적화 등을 통해 계획대비 21.8% 개선된 1,375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달성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을 2016년말 89.9%에서 85.9%까지 감소시키는 등 재무구조 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신규투자 및 연구개발 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한 패키지 수주 및 내진용 강재 브랜드 론칭 등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제품별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신규투자가 진행 중인 순천공장 3CGL은 현재 95.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연말 시운전을 거쳐 내년 2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아차의 인도 진출에 따라 현지 자동차 강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아난타푸르SSC(스틸서비스센터)도 내년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9년 1분기 완공할 계획이다.
미래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CFRP(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선행연구 설비구축을 통해 경량소재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하는 한편, 극저온 환경에 특화된 에탄 운반선용 니켈강 및 LNG 탱크용 철근 등 고부가 소재 개발을 통한 수익성 향상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4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량 증가, 제품 가격 인상분의 반영 등으로 이익이 개선 될 것으로 보고 있고 앞으로도 신규 성장부문의 경쟁력 강화 및 차별화된 제품개발에 주력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