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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HR 수출 오퍼價, 톤당 600달러 '코앞'중국 제조사, 톤당 595달러에 오퍼 제시
수입업계, 가격 상승 지속 전망에 계약 고민
박준모 기자 | jmpark@snmnews.com

  중국 열연강판(HR) 수출 오퍼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톤당 600달러를 곧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본계강철, 르자우강철(일조강철) 등 중국 제조사들은 금주 톤당 595달러(CFR) 수준에 오퍼를 제시했다. 지난주 톤당 585달러에 비해 톤당 10달러 가격이 인상됐다.

  중국 내수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원료가격 상승 등이 겹치면서 수출 오퍼가격도 인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료탄 가격은 톤당 210달러를 훌쩍 넘었으며 철광석 가격도 톤당 70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생산원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가격 인상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금주 중국 제조사들의 수출 오퍼가격이 톤당 595달러를 넘어서면서 다음 주 톤당 600달러는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본계강철 고로 사고로 인해 올해 최고가격인 톤당 620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 내 겨울철 감산과 원료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이어질 경우 이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국내 수입업체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11월 말에 일부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재고 확보 차원에서 계약이 이어졌지만 현재 가격으로 계약을 할 경우 수익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 계약을 진행할 경우 내년 1월 말에서 2월에 국내로 들어오는 만큼 재고 확보가 필요한 업체들은 계약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도 떨어지면서 부담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많은 물량을 계약하기에는 다소 위험 부담이 따른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가격 강세 전망이 우세하고 국내 유통가격도 서서히 반등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어 국내 유통업체들의 계약 움직임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 수입업체 관계자는 "가격이 오르기 전에 미리 계약하자는 분위기와 가격이 너무 높다는 인식이 상존하고 있다"며 "중소형 업체들은 계약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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