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4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산업부, 4개 뿌리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 뿌리뉴스
  • 승인 2017.12.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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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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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 경기 양주 은남도금, 부산 청정도금, 경기 화성 구문천표면처리단지 추가 지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북 고령1일반산업, 경기 양주 은남도금, 부산 청정도금, 경기 화성 구문천 표면처리 이상 4곳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추가로 지정했다.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20조(뿌리산업 특화단지의 지정·조성)에 따른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협동화를 촉진하여 단지 내 뿌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정하고 있다.

 

 

 선정방식은 지자체가 신청한 뿌리기업 집적지(또는 예정지)를 대상으로 단지 역량, 추진방향, 추진전략,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정부는 2017년부터 특화단지 지정 신청주체를 광역 지자체에서 기초 지자체로 확대하여 절차 간소화 및 참여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단지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경북 고령군에 위치한 고령1일반산업특화단지는 주조 분야 49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향후 폐주물사와 폐분진 재활용을 위한 공동설비 구축 및 주조업종 역량강화를 위한 인력양성 계획을 갖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은남도금사업협동화단지는 표면처리 분야 27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도금업종 집적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및 환경규제 강화에 대비한 설비(대기, 폐수)를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시에 위치한 청정도금사업협동조합에는 표면처리 분야 1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폐수처리 및 2차 폐기물 위해 저감을 위한 기존 노후설비 개선을 통해 단지 역량강화를 계획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구문천표면처리특화단지에는 표면처리 분야 32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단지 내 노후 폐수처리장 보수, 화관법 관련 측정장비 구축, 악취 관련 설비 보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정한 4개 단지(총 120개 회사)는 주조, 표면처리 업종에 특화되어 있으며, 이중 3개 단지는 조성완료, 은남도금사업협동화단지는 2019년 조성완료 한다.

 올해 4개 단지가 추가됨에 따라 전국의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총 25개로 확대했으며, 입주기업도 967개 회사로 확대한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신청하여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공동혁신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동활용시설에는 공동폐수처리시설, 대기오염방지시설, 스팀에너지공급시설, 공동물류시설 등이 있으며, 사업비의 최대 3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단지들은 평균 약 7.5억원을 지원받았다.

 공동혁신활동에는 공동혁신과제 기획, 에너지 관리, 공동 컨설팅, 환경규제 대응 강화, 화관법 대응 지원, 설계역량강화 등이 있으며, 사업비의 최대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단지들은 평균 약 2.3억원을 지원받았다.

 향후 산업부는 특화단지 지정·지원 확대를 위해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여 잠재적인 수요발굴을 추진하고, 내년 1월 개최 옙정인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통해 지자체 및 특화단지 관계자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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