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스틸서비스센터 길산파이프(회장 정길영)가 28일 (재)논산시장학회(이사장 황명선)에 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길산파이프(주)는 스테인리스파이프 등을 생산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전문업체로 논산일반산업단지 부지를 확장, 1,06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우량 기업이다.
정길영 회장은 “인재육성을 가장 확실한 교육신념으로 삼고 있는 논산시에 감동을 받아 장학금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길산스틸은 지난 20일 예산덕산 스파캐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 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도내 시·군과 함께 합동투자 협약식(MOU)을 가졌다.
길산은 2017년 석진철강의 스테인리스 영업권과 왜관공장을 인수하면서 사업 규모를 확장했다. 길산그룹은 충남에 본사를 두고 경기도 양주, 시흥, 광주시, 대전 등 사업규모를 확대하면서 전국 유통망 구축에 힘썼다.
길산은 그동안 충청도와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으나 이번 인수로 인해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부산·경남지역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