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강관업계, 올해 STS 가로등 수요 증가 기대

STS 강관업계, 올해 STS 가로등 수요 증가 기대

  • 철강
  • 승인 2018.01.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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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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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 한 개당 STS 수요 100㎏ 수준

  국내 스테인리스 강관업계는 올해 스테인리스 가로등 설치 및 교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가로등에서 태양광, LED, 스마트 가로등으로 점진적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가로등 기둥주에 STS 소재를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탄소강의 경우 외부환경에 항상 노출돼 있는 가로등의 특성상 부식이 발생해 성능은 물론 도시외관을 해치게 된다.

  STS 가로등의 경우 부식에 강하고 미려한 의장성 때문에 가로등, 안전펜스, 볼라드 등 도시 구조물에 주로 사용된다.

  LED 보안등은 스테인리스 기둥을 사용해 도시미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 사용되던 나트륨 150W를 동일 밝기의 LED 가로등 70W로 설치해 에너지 절약 효과도 있다.

  태양광 가로등은 무공해, 무한자원인 태양광을 이용하여 조명을 밝히는 시스템의 가로등으로서 40W/60W/80W의 LED등 기구 적용 및 MPPT(최대전력 생산지점 추적) 충전 제어기능의 리튬베터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일일 점등 10시간 기준 약3.5일간 태양광발전 없이 점등 가능하며, 디밍기능 적용 시 5일간 태양광 발전 없이도 점등이 가능하다.

  보통 가로등의 높이는 6m가 넘는데 가로등 한 개당 STS 수요는 약 100㎏ 수준이다. 한번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교체를 할 경우 다른 구조물 대비 많은 양의 STS 수요가 발생한다.

  STS 가로등은 탄소강 대비 성능이 우수할 뿐 아니라 제작도 용이해 최근에는 STS 소재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STS 강관업계 관계자는 “가로등 설치 및 교체는 지자체에서 관리한다. 그동안 STS와 탄소강을 사용하는 주기가 있는데 올해에는 STS 소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안전펜스, STS 가로등, 볼라드는 표준규격에 의거해 KS D3536(기계구조용 스테인리스 강관)을 사용하도록 규정했으며 STS 304, 316 또는 이와 동등하게 적용 가능 입증된 강종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지난 2012년부터 부적합 철강재 신고에 나섰다. 2016년에는 97건의 신고중 81건을 조사한 결과 31건이 부적합 철강재로 밝혀졌으며 이중 18건이 가로시설물이었다 신고는 서울이 4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 대구, 전남, 경북 순이었다. 조사 결과 총 대구, 서울, 경북, 전남 순으로 적발건수가 많았다. 가로시설물 대상으로 대구가 8건, 서울 6건, 경북 4건, 전남 0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2년에는 1건, 2013년 20건, 2014~2015년에는 59건의 부적합 철강재가 적발됐다.

  주요 가로시설물에는 안전펜스, 볼라드, 가로등이 있었으며 이중 펜스가 11건으로 가장 많았고 볼라드가 7건, 가로등은 0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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