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유화강관, C형강 판매 물량 확보에 매진
휴스코, 당진 신공장에서 C형강 생산 시작
최근 구조관 제조업계가 태양광 수요 증대에 C형강 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으로 2030년까지 국내 태양광 시장이 연평균 1GW에서 2.4GW로 확대돼 태양광 신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단일 품목만을 생산해 고객사를 확보했던 과거와 달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고객만족을 높이고 있다. 이중에서 태양광 수요 확대와 동반으로 C형강의 수요도 늘고 있는 것이다.
유일유화강관은 충북 진천공장에서 C형강과 각관 등을 생산하고 있는 만큼 태양광구조물 물량 확보에서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화강관은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비롯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유화강관의 설비사양은 C형강 생산설비는 두께 1.6~4.0mm, 길이 6~12m, 연산능력 15,000톤이고 컬러각관 생산설비는 두께1.4~6.5mm, 길이 4.5~8m, 1만5,000톤이다.
이어 휴스코는 충남 당진 충남 당진시 합덕읍에 제2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C형강 생산에 나섰다. 휴스코는 제2공장을 구조용(ERW) 강관을 비롯해, 농원용강관, C형강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단일 품목을 판매해 수익을 남길 수 있던 과거와 달리 고객사가 요구하는 제품을 제때에 공급해야 한다”며 “향후 태양광 수요 증가에 C형강의 수요도 동반상승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