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 성공… 내년 착공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동구 천호4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조합은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어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28일 선정했다. 올해 정비사업에서의 첫 수주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있는 천호4촉진구역(진황도로 12일대) 면적은 1만7,394㎡로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큰 사업지다. 상업·편의시설이 밀집된 천호 로데오거리 바로 옆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670세대, 오피스텔 324실, 오피스 272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이 구역은 작년 2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이후 시공사 입찰이 유찰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이달 28일 열린 주민총회에서 시공사를 결정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조합 측은 4월 중 시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8월 안에 관리처분계획 수립한 뒤 2019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