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7년 연평균 4.1%성장... 2022년까지 5억3천만 달러 예상
세계 듀플렉스(Duplex) 스테인리스 강관 시장이 연평균 4.1%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낙관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WiseGuyReports에 따르면 2017년 세계 듀플렉스 스테인리스 강관 시장은 4억4,000만달러로, 2014년의 3억9,000만달러 대비 연평균 4.1%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WiseGuyReports는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몇 년 동안 듀플렉스 STS 강관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2022 년까지 듀플렉스 STS 강관 시장 규모가 5억3,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HNY 리서치도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 시장 규모가 2017년 현재 31억달러에서 2023년 42억달러로 연평균 5.1%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강도, 고내식, 저원가의 듀플렉스는 다양한 기능성 강재로 활용되고 있으며 건설, 석유·화학 산업 등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가격이 내려가면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듀플렉스 STS강은 오스테나이트(AUSTENITE)계 금속 조직과 페라이트(FERRITE)계 금속 조직을 강 중에 적절히 분포시켜, 2중의(Dual) 복합(Complex) 금속 조직을 갖도록 한 데서 그 이름을 따왔다. 일반적인 스테인리스 제품은 STS 304(18Cr-8Ni)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듀플렉스 STS강 시장의 주요 업체로는 포스코를 비롯해 오토쿰푸(Outokumpu), 타타스틸(Tata Steel), 아세로미탈(Arcelormittal), NSSC(Nippon Steel&Sumikin Stainless),아세리녹스(Acerinox)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