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철강 생산 지역인 허베이성(省) 탕산시(市)가 관내 철강업체들에게 최대 50%까지 생산 설비 가동률을 낮출 것을 지시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탕산시는 탕산강철, 셔우강 첸안, 셔우강 진탕, 데롱, 웽펑, 시노자이언트 등 관내 6개 철강업체들에게 8월 1일까지 가동률을 20% 낮춰 조업할 것을 지시했고 그 외 철강업체들에게는 50%까지 낮출 것을 주문했다.
또한 통바오, 란하이, 이펑, 동팡 등 4개 코크스 업체들에게는 7월 10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업계에서는 이 제한으로 일일 철강 생산량이 8만8,000톤 줄며 제한기간 동안 띠강 생산량은 32%, 건설용 강재 및 열간압연강판/냉간압연강판 생산량은 각각 23%, 34%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