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이자 중국 최대의 철강 기업인 바오우그룹이 마강그룹에 이어 충칭강철과의 합병을 추진한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바오우그룹 천더룽 회장은 충칭강철과의 합병을 곧 정식으로 추진해 2020년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지난달 28일 그룹 회의에서 밝혔다.
지난해 6,743만톤의 조강을 생산해 세계 2위를 수성한 바오우그룹이 계획대로 마강그룹에 이어 충칭강철과의 합병을 완료하면 2021년 바오우의 조강 연산능력은 1억톤에 도달하게 된다. 즉, 현재 세계 1위인 아르셀로미탈(지난해 조강 9,642만톤 생산)을 넘어서게 된다는 의미다.
마강과의 합병을 진행 중인 바오우가 충칭강철과의 합병에 착수하는 시점, 천더룽 회장의 ‘곧’에 세계 철강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