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미래 먹거리 사업 ‘순항 중’

에스와이, 미래 먹거리 사업 ‘순항 중’

  • 철강
  • 승인 2019.10.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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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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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조원 클럽 가입 목표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인 에스와이(대표 조두영, 서인성)가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면서 향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스와이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신재생에너지 기술 확보, △맞춤형 모듈러주택 기술 보유, △종합건죽자재 유통사업 진출 등을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으로는 우선 우레탄/글라스울 패널이 있다. 에스와이는 저가의 EPS 패널에서 벗어나 고가의 우레탄/글라스울 패널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레탄 생산라인의 고도화 및 글라스울 패널 신제품 개발이 완료된 상황이다.

특히 신제품인 히든메탈의 대량 생산이 이뤄지면서 수주 성과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고덕 단지 반도체 공장 1기~2기 현장에 대규모로 납품 중에 있다. 2030년까지 8기까지 계획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에스와이 매출 증대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SK 하니닉스 반도체 용인 M프로젝트 등 대규모 물량 수주 및 납품 예정에 있다.

아울러 히든메탈Ⅱ(딥드로잉 패널)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불연재인 글라스울을 사용하고 제품 사면 모서리를 라운도로 마감하는 드로잉 기술을 적용한 게 특징으로 화재안전성은 물론 기밀성, 방수성능도 우수하다. 반도체 공장, 정밀설비 공장, 첨단공장건축물, 다중이용이설 등에 적합하며 이 제품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납품 예정이다.

에스와이 히든메탈Ⅱ(딥드로잉 패널) (사진=에스와이)
에스와이 히든메탈Ⅱ(딥드로잉 패널) (사진=에스와이)

신제생에너지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3020정책에 따른 태양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붕태양광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토지 훼손 걱정이 없으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SK E&S와 지붕태양광 공동사업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기대감이 크다.

또한 패널라이징방식으로 빠른 시공성과 단열성능, 내진성능을 확보한 맞춤형 모듈러 주택도 성괄르 올리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는 제로에너지 건축에 대응하고 해외에서는 개발도상국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베트남과 캄보디아, 네팔, 인도네시아 등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사업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종합건축자재 유통사업에도 진출했다. 4만여 개 건축상품 판매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보다 쉽게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환경변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2020년 200m²이상 건물에 지붕내화제품 의무사용이 시행되는데 글라스울패널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 에스와이는 4개의 글라스울패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1위 업체인 만큼 수혜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친환경소재의 적용도 이뤄지고 있다. 최근 친환경소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에스와이는 우레탄패널 생산 시 국내 최초 친환경 펜탄을 사용한다. 기존에는 우레탄 발포제에서 프레온가스와 같은 온실가스가 배출됐다. 하지만 에스와이는 친환경 우레탄 발포제인 펜탄을 국내 최초로 사용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국제온실가스 협약에 따라 친환경 발포제 사용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에스와이가 친환경 생산기술을 주도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처럼 에스와이는 미래 먹거리 사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회사 측은 202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 강화로 수출 및 현지법인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2025년까지 1조 클럽에 가입하겠나는 기업의 비전에도 다가가고 있다”며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성능의 고도화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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