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發 LPG CARRIER 수주...올해 수주 목표액 43억달러
현대삼호중공업(대표 이상균)이 유럽에서 올해 첫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 수주 목표액으로 약 43억달러를 책정했다.
3일, 현대삼호중공업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회사는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액화석유가스(LPG) 캐리어 2척을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총 1,934억원 수준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오는 2022년 4월까지 해당 선박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방침이다.
같은 날, 모기업인 한국조선해양은 전자공시를 통해 현대삼호중공업의 올해 매출액이 4조18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주 금액으로는 수주액 42억5,000만달러(한화 약 4조 9,600억원/달러당 1,167.5원 기준) 수준을 예상했다.
이 같은 내용은 현대중공업그룹 권오갑회장의 신년사에도 반영됐다. 권오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하는 최첨단 조선ㆍ에너지 기업으로 발전하려 한다”며 각 조선부문 자회사들의 올해 목표액을 전년 수준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수주목표치를 2018년보다 20% 가량 늘려 잡은 바 있다.